예전에 삿포로 놀러 갔을 때 맥주축제에서 엄청 신나게 즐겼었는데
이곳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도 맥주 축제가 있었다.
헝가리 와서 친해진 언니 덕분에 늦지 않게 알아서 어제 다녀왔다.
위치는 요기 ↓↓↓
https://goo.gl/maps/V6UftjjFdGZSfzQ28
유명 맥주 브랜드는 거의 다 들어와 있는 거 같다. 특히 유럽 맥주들~
광장 둘러 맥주 부스와 음식 부스들이 쫙 줄지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날씨까지 좋아서 찍는 사진들이 다 예뻤다.
이게 바로 유럽의 여름이지!!
금요일 12시쯤 갔었는데 엄청 한산하다가
3시쯤 넘으니 꽉 차기 시작했다.
한산할 때는 여유로운 맛으로, 꽉 차기 시작할 떄는 또 축제 느낌으로 즐겼다는.. ♥
맥주 축제를 이용하려면 요 잔을 사야 하는데
2000뽀린트 이다. (2000*4 = 8000원)
부스마다 할당된 컵들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주문하는 부스에서 컵도 같이 사면된다.
그 이후부터는 이 컵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맛보면 끝!
역시 생맥주라 꿀맛에, 처음 시도했던 맥주 필스너 부스에 직원은 거품을 예술로 만들어 줬음. 그냥 크림 맥주!
최고 최고!!
아 컵 샀다고 맥주 공짜 아니에요, 먹을 때마다 사야 합니다.
맥주마다 다르지만 작은 사이즈는 500~600 포린트 정도이고 저 잔에 반 정도 따라준다.
잔은 헹궈주는 부스도 있지만 안 헹궈주는 부스도 있는데 걱정 노노
군데군데 싱크대 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그 옆에 보면 잔 씻는 기계가 따로 있다.
뒤집어서 놓고 누르면 쏴악 헹궈줌.
지지난주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이대로 여름 끝인가 했었는데
다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제도 맥주 먹기 딱 좋은 선선함.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게 느껴지는 여름. 후회 없도록 즐겨야지!!
맥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이랑 퇴근 후 또 갔었는데 정말 사람 많고 낮보다 더 축제 분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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