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U 증명서를 신청하려 갔다가
그린카드도 온 김에 받아 가자 싶어서
한번 더 대기표를 뽑아 기다리기.
이번엔 다른 창구 직원분이었는데 이 분도 영어 잘하셨어요.
직원분한테 그린카드 신청하러 왔다고 설명하고 여권을 건네주니 EU증명서를 또 주심.
그래서 "아니 이거 말고 그린카드" 하니까 "Hungarian immunity card?" 하고 되묻길래 "Yes!" 하고 신나서 대답.>_<
근데 직원분이 EU 증명서만 있으면 그린카드는 없어도 된다고 하길래
내가 "Just in case"라고 하니 "okay" 하고는 내 여권번호를 또 컴퓨터에 입력했다.
그러고는 하는 말이
"이미 발급됐는데?"
"네가 집에 없었어서 다시 센트럴 오피스로 돌아간 거 같아.
이 주소로 가면 니 그린카드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여기서 10분 정도 걸려'
라며 주소가 적힌 종이를 건네주었다.
헝가리 사람들 넘 친절해 ♥
"코소놈 씨뺀(Thank you very much)"을 외치고 직원분이 알려주신 주소를 구글맵이 쳐서 찾아갔다.
Central administration office
영어로 번역해보니 이렇게 나왔어요. 중앙 행정처? 이런 건가 ㅋㅋ
암튼 요기에 갔더니 건물 곳곳에 아래와 같은 현수막이 붙어 있길래
그린카드처럼 생긴 초록색 화살표를 따라갔어요.
위 사진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그린카드' 받으러 왔다 하고
EU 증명서 때와 같이 여권, 거주증, 백신 확인서를 내어주면 그린카드가 들어있는 우편봉투를 열어서
직원이 한번 더 확인 한 후 줍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수령 확인증처럼 서명을 해야 함.
이렇게 EU증명서와 그린카드 모두 손에 쥐게 되었어요.
아주 든든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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