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코로나 상황 (2021년 8월 23일 기준)

8월 20일 ~ 8월 22일 헝가리는 축제기간이었다.

8월 20일이 헝가리 건국기념일이고 마침 금요일이라 

주말까지 여기저기 음악공연, 음식축제, 여러 행사가 가득했던 헝가리.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열지 못한 축제까지 이번에 다 풀어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던 올해 축제. 

곧 포스팅 할 예정

유럽 전역에서 건너온 관광객들과 현지인들로 정말 북적북적했다. 

물론 마스크는 거의 안 했음. 

유럽사람들은 '다시 마스크쓸 꺼면 백신 왜 맞음?' 이라는 마인드가 큰 거 같다. 

 

특히 8월 20일 당일은 어딜 가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위의 사진이 축제 때 사진들.  

(나도 2차접종 완료하고 이 자리에 있었음. 사진보니 갑자기 목이 간질간질 하네 ;;) 

 

 

 

그리고 지난 토요일(8월21일) 4차 대유행을 경고하는 헝가리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서유럽 국가에서도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고, 곧 헝가리에 도착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이전 과는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면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그 중 0.2%만이 위험하지만,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사람들은 훨씬 더 위험할 것이다. 

헝가리 정부는 추가적인 락다운을 시행할 계획이 없다."

라고 하며 계속 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헝가리 코로나 상황 추이를 살펴보면

지지난주(8.9~8.13)보다 지난주(8.16~8.20)에 확진자 수가 조금씩 증가한 걸 볼 수 있다. 

*헝가리는 공휴일에 확진자 수를 집계하지 않음. 

 

아마 축제 때문에 이번주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