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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헝가리 국내 여행

헝가리 옛수도 에스테르곰 방문, 헝가리 슬로바키아 국경 넘기

by SEEGOALNOM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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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급!! 에스테르곰 나들이를 다녀왔다.

부다페스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 

 

헝가리 1000년 역사가 시작된 곳은 ‘에스테르곰’이다. 헝가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강변 도시다. 도나우 강을 잇는 마리아 발레리아 철교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와 경계를 나눈다. 대성당의 담장 위가 이 도시의 멋진 전망대 역할을 한다. 에스테르곰 시내는 물론, 멀리 슬로바키아의 슈투로보 시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

부다페스트에서 20~30분 정도만 운전해도 전형적인 유럽 시골길을 만날 수 있다. 거진 빨간 지붕을 얹고 있는 주택들이 2차선 도로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복잡한 부다페스트와 너무나도 다른 풍경이다.   

에스테르곰 가는 길. 네비가 안내해 주는 대로 따라가니 꼬불꼬불길 당첨. 이 사진만 보면 정말 한국 같다.  

저 멀리 보이는 에스테르곰 대성당. 

헝가리 최초의 대성당이자 헝가리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성 이슈트반 1세의 대관식이 치러진 곳이라고 한다. 

이 지역은 주말에도 주차비를 받는다 하여 Simple 앱을 켜고 주차가 가능했던 성당 근처에 주차를 했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에스테르의 정취. 

집에서 오후에 출발했더니, 에스테르곰 대성당에 올라 전망 보기 vs 슬로바키아 넘어가기 중 1개를 선택해야 했다. 

왠지 오르막길이 힘들 거 같아 슬로바키아 선택 ㅋㅋ  

이 마리아 발레리아 철교를 건너면 슬로바키아가 나온다.

섬나라인 우리나라 생각하면 이렇게 나라끼리 연결되어 자유롭게 통행한다는 게 새삼 놀랍다.

슬로바키아입니다. 

지난번 폴란드 자코파네 갈 때 슬로바키아를 통과해서 갔어서 두 번째이긴 하다. 반가워! ㅋㅋ 

슬로바키아 쪽에서 바라본 에스테르곰 대 성당. 정말 '대'성당임.

옛날에는 이곳도 헝가리 영토 안에 있었기 때문에 헝가리말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은 슬로바키아에 슈투로보라는 마을. 

다리를 건너니 출출해서 먹을 걸 찾아 헤맸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문도 많이 안 열었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스산? 했다.

그나마 사람이 좀 있던 식당으로 들어가서 피자를 하나 시켰는데 이건 그냥 집에서 내가 만드는 수준ㅎ 맛은 있었음.  

우리 부부한테는 '충동'은 안 맞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대성당 전망대를 안 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굳이 다시 찾아 오진 않을 듯...? 

여기 갔다가 두나 판다가서 샤브샤브 재료 사다가 해 먹었지 >< 그게 더 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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