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설날맞이 전 부쳐 먹기

설날을 맞이하여 마리나파트 이웃분들과 전을 부쳐먹기로 했다.
셋이 시작했다가 여기저기 초대해 다섯명의 부인이서 전을 만들게 되었다. 난 요린인데 나머지 4명의 언니들이 다들 요리를 잘해서 넘 든든 😍

호박전, 두부전, 동그랑땡, 산적, 동태전, 고추천😱
5명이다 보니 뚝딱 해치울 줄 알았는데 너무 많았다…
9시 조금 넘어서 모여 2시되기 전에 끝낸 듯 ㅋㅋ
다들 수고했어요❤️❤️

산적.
한인마트에서 귀한 맛살이랑 단무지 사다가 했는데 맛살이 계속 으깨져서 아쉬웠다.
산적에 단무지는 헝가리 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짱맛탱😋😋 단무지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얌..

우리집 부엌인뎈ㅋㅋ 난장판이었으나
다들 주부력이 대단해서 후딱후딱 치워 원상태 복구 시켜주셨음👍

이건 참치 동그랑땡인데 고기 동그랑땡은 이거에 3배는 되었던 듯.. 많은 양에 헉 했지만 이게 젤 맛있었다.
역시 정성이 최고여👍

인덕션에 둘이 달라붙어서 부치고
바닥에 신문지 깔고 휴대용 인덕션에 부치고
명절 느낌 뿜뿜이었다 😆

그리고 남은 부추로 해먹은 부추전
집에 있던 해물도 넣고 쉐프님의 킥 멸치액젓도 넣으니  쵝오 쵝오!!!

그리고 뿌듯한 완성본
특히 동그랑땡산과 산적산은 넘사벽이다…😲
전날 다녀온 한인마트에서 막걸리를 서비스로 주셔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환상이었다.

해외에 나와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 맞는 지인들끼리 모여 북적북적하며 전을 부쳐먹으니 넘 재밌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함께해요 마리나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