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마리나파트 소개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마리나 파트라고 불리는 아파트 촌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처음에 부다페스트에 집을 알아볼 때 검색을 통해 마리나 파트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알 수 있는 정보는 '신식아파트' '한국인들 선호하는 거주지역' 정도? 와서 보니 너무나 적은 정보들이었다.

부다페스트의 집을 알아보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겠다. 

마리나 파트는 위에서 소개한 대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페스트 지역 13구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

(쉽게 예를 들면 아이파*, *편한세상, 푸르지* 와 같이 여러 아파트들이 모여있는 동네라고 보면 된다. )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인들 뿐만아니라 현지인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무엇보다 바로 옆에 강을 끼고 있고 아파트 단지내에 카페, 식당, 마트, 유치원, 미용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다.

바로 옆에 강길 따라 큰 공원도 있고, 요트 선착장, 카누 선착장, 수영장 등 물놀이 관련 액티비티들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위 그림의 점선 네모 부분이 '마리나 파트'라고 불리는 곳이다. 

네모 부분을 더 확대해서 보면 부다페스트 시내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을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위의 사진 오른쪽 위가 큰 쇼핑몰인 '두나 플라자'위치. 

아파트의 위치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리 멀리 있는 아파트여도 두나 플라자까지 걸어서 10분 안에는 갈 수 있는데,

군데군데 마트가 있어서 생필품 때문이라면 굳이 저기까지 안 가도 된다. 

 

위의 사진 왼쪽 밑으로 가면 큰 공원이 나온다. (가운데 위쪽에 다리 건너면 그 위로도 산책로 나옴)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강가에서 낚시하는 사람, 바베큐 하는 사람 별별 이웃들을 다 볼 수 있다. 

놀이터도 3개 정도 있어서 애들 뛰어놀기도 좋다. 헝가리는 강아지들을 많이 키워서 공원에 강아지들도 정말 많음. 

 

오른쪽 노란색 Vaci거리가 큰 도로로 여기까지 나가면 버스 또는 지하철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지도 안쪽으로 여러 가게들이 있음. 아직 안 가본 데가 많다. 

 

위의 사진은 마리나 파트 안에 있는 여러 아파트들 모습.

아파트들 마다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고, 안에 체육시설 or 수영장 여부가 다 다르니

집 알아볼 때 이런 부분을 원한다면 세세히 알아보고 결정을 하면 좋다.

 

출처: https://seegoalnom.tistory.com/176?category=956481 [쁄로그]

헝가리 부다페스트 집 구하기

 

대부분 리셉션, Security가 있어서 택배 받는 것도 편하고 안전한 것도 큰 장점. (이것도 아파트 별로 다를 수 있음!)

집시들도 별로 안 보임. 

여긴 공원 및 요트 선착장.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4일 이상 남편이랑 운동하러 나옴. 

한 3바퀴 돌면 만보 채워지는 거 같음. 

 

한 달 넘게 여기서 살아봤는데 만족하고 있다. 

난 만족하고 있기에 좋은 점만 나열한 거 같아 단점도 좀 써보자면

 

1. 우리나라 아파트 같은 모습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BUT 해외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멋진 동네임)

2. 유럽 느낌 안남. 

   (유럽 느낌은 시내 나가서 느끼면 됨)

3. 아파트 간 간격이 좀 좁음.

   (이것도 구하는 Flat에 따라 다르겠지만, 울 집 근처에 중국인 가족 사는데 어쩌다 한 번씩 시끄럽더라)

4. 한인마트가 멀다.

   (요즘 배달 다 됨)

 

단점 말하랬더니 ㅋㅋㅋ

나는 이 집이 무척 맘에 든다. 보통 헝가리에서 집 계약은 1년 계약인데, 나는 1년 후에도 마리나 파트에 살고 싶다. 

아래 링크 타면 마리나파트 모습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 

https://youtu.be/j0CO8err0Hg

 

혹시 읽다가 마리나 파트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 경우 댓글 남겨주시면 최선을 다해 대답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