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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모 공항 주의사항!) 이탈리아 밀라노 1박 2일 여행 - 2일차: 소매치기 당할뻔한 썰, 헬 베르가모 공항, 가리발디의 문, EATALY, PIANETA RUNA

by SEEGOALNOM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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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부다페스트 돌아가는 게 오후 3시 비행기라 사실한 게 많이 없는데 내가 풀 썰이 많아가지고 나눴다. ㅋㅋ

생각만 해도 소름 돋고 킹 받는 밀라노 2일 차 시작쓰 (งಠ_ಠ)ง  

Stow Your Bags 사진 캡처

https://maps.app.goo.gl/kEaHibPSn7u5QmKN6

 

Stow Your Bags · Via Giovanni Battista Pergolesi, 22, 20124 Milano MI, 이탈리아

★★★★★ · 보관 시설

www.google.com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중앙역 근처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 역이랑도 가깝고 이용도 간편해서 아주 좋았다. 추천!! 

EATALY 식료품점을 가기 위해 들린 포르타 가리발디 지역으로 향했다. 

포르타 가리발디역에서 내려 EATALY로 가는 길에 코르소 코모(Corso Como)라는 거리가 있는데 구글맵 설명에 의하면 유행을 앞서가는 보행자 카페 거리 라고 한다. 또 블로그 쓴다고 뒤늦게 알아본 정보라 이때 여기서 카페를 가볼 생각은 못했고 거리만 구경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건축물은 <가리발디의 문>.

가르발디는 이탈리아의 통일 영웅이라고 함. 근데 1825년(약 200년 됨)에 지어진 문인데 빌딩들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기도 했고 사람들이 편하게 지나다녀 좀 놀라웠다.  뭐만 하면 100년은 그냥 기본으로 넘는 이탈리아. ദ്ദി⑉・̆-・̆⑉)

구경할 거 천지였던 EATALY.

관련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다 한 거 같아 링크만 올립니당. (˃ ᴗ ˂ )

https://seegoalnom.tistory.com/516

 

이탈리아 밀라노 식료품 상점 추천 & 식료품 쇼핑리스트

얼마 전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왔다. 역시나 쇼핑의 메카였던 밀라노. 명품은 안(못) 사고 만만한 식료품들만 쟁여왔다. ㅋㅋ1박 2일간 사온 식료품들. 더 사 올 걸 굉장히

seegoalnom.tistory.com

EATALY에서 생각보다 구경을 오래 해 빨리 점심을 먹고 중앙역 앞에서 베르가모 공항 가는 버스를 탔어야 했다. 그래서 포르타 가르발디역에서 중앙역 가는 지하철을 타고 내리려는데 사건이 발생한다. ( ☉_☉)

소매치기당할 뻔한 썰(음슴체 감)

 

나까지 해서 총 셋이서 여행을 했는데 그중 한 명이 작은 가방을 안 들고 옴. 그래서 휴대폰 케이스에 신용카드를 넣고 코트 주머니에 넣고 다녔음. 그래도 항상 주의함. 주머니 속에서 손으로 휴대폰 꼭 잡고 있었음.

마지막으로 탄 지하철에서 내릴 때가 돼서 주머니에 폰을 넣고 손을 잠시 뺐는데 그 잠깐 사이에 소매치기남이 주머니로 손을 넣어 휴대폰을 빼간 거임! 친구는 전혀 몰랐다고 함. 그런데 옆에 있던 중국 여자분이 그걸 보고 휴대폰을 그 남자로부터 뺏으려고 실랑이를 벌임. 그 소리를 듣고 친구가 뒤돌아서 보니 자기 폰이었던 거.

친구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서 쳐다보니 시선이 집중된 소매치기 남이 휴대폰을 놓고 먼저 지하철에서 내림. 근데 절대 안 뜀. 다른 친구가 Pickpocket!!! 하고 소리 질렀는데도 마치 자기 아닌 거처럼 그냥 걸어감. 

그리고 친구를 도와준 중국 여자분도 별일 아닌 것마냥 사라짐. 개 멋졌음. 끝.

 

다행히 휴대폰은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한동안 셋 다 온몸에 소름이 돋고 어버버 했다. 진짜 소매치기들 너무 싫다. 잘 놀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휴대폰 잃어버렸으면 진짜 멘붕이었을 거 같다. 진짜 다 빨리 감옥 가서 정신 차렸으면. (งಠ_ಠ)ง

밀라노에서 다들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방심 금물!!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점심. 

2일 동안 먹은 파스타 중에 여기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다. 특히 해산물 파스타! 

요리도 금방 나오고 친절하니 중앙역 근처 식당 찾으신다면 이곳으로 가셔요. 

 

https://maps.app.goo.gl/EmgHwtWCNhFyFNCe9

 

Pianeta Luna · Via Antonio da Recanate, 1, 20124 Milano MI, 이탈리아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그리고 베르가모 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 먹었던 스폰티니 피자. 위 식당 바로 옆에 매장이 있었다. 

한국에도 입점했다고 하는데 치즈 가득 올려져 있는 두터운 피자 완전 맛있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っ˘ڡ˘ς)

여러 좋은 프랜차이즈들 많은데 왜 헝가리에는 안 들어오는 걸까요? ㅜ 와사비와 스폰티니는 꼭 입점했음 좋겠다!!! 

https://maps.app.goo.gl/wHZLZCw2Aq6U74Lc6

 

Spontini · Piazza Duca d'Aosta, 8, 20124 Milano MI, 이탈리아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헬(HELL) 베르가모 공항

이 줄은 무슨 줄일까~~요?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3시 35분 비행기였고 우리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1시 15분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베르가모 공항에는 2시 15분경에 도착함. 1시간 20분 정도 남았고 사실 EU 간 비행은 입국심사가 따로 없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면세점 쇼핑도 하려고 했으니까. ^^  

근데 공항 들어가니 저렇게 길게 나 있는 줄.( °࿁° ) 거의 건물 끝과 끝까지 늘어서 있었다. 

체크인 줄인가 했더니 게이트 들어가는 줄 ㅋㅋㅋㅋㅋㅋ 짐검사 앞에 섰을 때가 3시 5분이었으니까, (탑승권상 게이트 닫는 시간이었다) 거의 50분을 줄을 선거다. 그것도 앞에 사람들한테 '미안한데 우리 진짜 늦었다'라고 사정사정해 가면서 앞으로 앞으로 이동해서 간 거. 다시 생각해도 개 킹받음 \(´◓Д◔`)/  

무슨 놀이공원 줄이야? ㅋㅋ 디즈니 인기 놀이기구 줄도 이것보다 짧을 듯. 저 벽안으로도 3줄이 더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역시나 라이언에어가 또 지연을 하는 바람에 비행기는 무리 없이 탈 수 있었지만 진짜 내 인생에서 공항에서 이렇게 초조해 본 적이 없었다.

베르가모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 꼭 시간 여유 두고 일찍 가세요!   

이 날따라 고마운 라이언에어 지연 ^^ ♥ 사람 마음이 이래 간사하다. ㅎ

밀라노가 대기질이 엄청 안 좋다고 하던데 하늘에서 보니 심한 게 한눈에 보였다. 의외구만. 

밀라노에서 뭐 많이 사 올 거라고 남편 가방 메고 간 나 ㅋㅋ 

부족해서 다시 가야겠어 여보. 또 빌려줘 ♥

암튼 이렇게 해서 밀라노 1박 2일 여행을 마쳤다. 

친구들끼리만 간 여행이라 더 좋았던 점도 있었고, 밤에 우리끼리 한 소소한 파티도 넘 좋았고.

아주 좋은 추억이 된거 같다. ♥ 다음에도 이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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