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보이시나요?
꼭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시길.
우리는 전날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컨펌 메일이 오지 않아 예약이 된 건지 걱정했었는데 카페에 기록이 돼있어서 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긴 줄을 제치고 의기양양하게 들어가면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카페 내부와 홀 중앙에 있는 디저트바(?)가 손님들을 맞이해주는데 서커스천막(비유가 좀 그런가?)같이 세워진 높은 천장과 그와 이어진 기둥들에서 웅장함이 느껴진다.
고급짐이 부다페스트에 있는 뉴욕카페를 생각나게 함.
또 가운데 피아노가 비치되어 있는데 지긋하신 할아버지 피아니스트께서 연주를 해주신다.
정확히 언제 언제 연주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머물러 있던 4시쯤 한 번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정리될 때까지 케이크들 구경하라고 하길래 주문할 것들 고르면서 잠시 대기하니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비주얼 깡패인 케이크들.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신나서 구경함
그리고 우리가 시킨 오스트리아 전통 초콜릿 케이크와 미니케이크 3종 세트.
개인적으로 초콜릿 케이크보다는 저 미니케이크 3종 세트가 훨씬 맛있었음.
초콜릿케이크는 자허 가세요. 자허가 진짜 존맛탱!
그리고 비엔나커피로 알고 시킨 멜란쥐(오)와 카페 센트럴 커피(왼)
카페 센트럴 커피는 비엔나커피 말고 뭘 또 시켜볼까 하다가 원래 모르고 가면 그 식당/카페 이름 들어간 메뉴 시키면 기본은 하니 시켰는데 술이 들어가 있었음. 메뉴 다시 보니 liquor이 적혀있더라.. 나.. 취하고 싶었나?
아니 근데 메뉴에 비엔나라고 적혀 있길래 이게 비엔나커피구나 하고 시켰는데 찾아보니
엫??
난 그럼 비엔나커피를 먹지 못하고 온건가? 나중에 포스팅할 카페 자허에서도 비엔나멜란지 시켜먹었는데.. 이게 뭐야
또 가야 하잖아???
케이크이나 커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비엔나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 가볼 만한 카페.
마스크 잘 쓰는 도시 비엔나.
물론 먹을 땐 벗었지만 부다페스트에서 계속 벗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쓰려니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그래도 사진 찍을 때 더 편하게 찍는 건 사실이고 이렇게 블로그에도 올릴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 ><
카페센트럴 비엔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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