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간다면 어느 시기에 가는 것이 좋을까?
가고 싶어도 돈이 없는데... 돈이 얼마나 있어야 갈 수 있을까?
다녀오면 정말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
Q1.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 답변 : 난 가는 것을 추천한다.
- 근거 : 고민되는 이유가 다음과 같다면 추천한다.
1) 놀고 싶은 게 아니라 내 인생에 대해 고민이 되는 거라면 추천
- 이런 이유의 고민이라면 사실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에 비해 결과가 최고가 아닐까 봐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최선을 다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는 설령 최고가 아닐지라도 본인에겐 큰 성과가 될 수 있다.
당장은 최고의 결과가 아니더라도 후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자기 자신을 믿자.
2) 목적이 분명하다면 가라.
- 대부분 호주 워홀을 가는 사람들의 목표는 '영어, 여행, 돈' 3가지 일 것이다.
당신도 그것들에 해당되는가? 그럼 가도 좋다.
3) 흙수저라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고민인가? 그럼 가도 좋다.
- 호주 워홀에서 위 목표 3가지를 달성하려면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오히려 부모님 돈으로 여유롭게 간다면 일 걱정 없이 놀다 올 가능성이 크다.
Q2. 간다면 어느 시기에 가는 것이 좋을까?
- 답변 : 빠를수록 좋다. (열정이 생겼다는 전제하에)
- 난 대학교 3학년 학기 시작 후 돌연 휴학을 내고 갔다.
└ 3월 마지막 주 월요일 고민이 커졌고, 그 주 목요일에 휴학 신청을 했다.
(3월이 가기 전에 휴학 신청을 해야 등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 07년(재수) → 08년(입학) → 09년(입대) →11년(전역/복학) →12년(휴학/호주)
└ 과거로 돌아간다면 08년(입학/입대) → 10년(전역/호주) → 11년(복학)과 같이 하고 싶다.
Q3. 가고 싶어도 돈이 없는데... 돈이 얼마나 있어야 갈 수 있을까?
- 답변 : 항공권료, 1달 생활비 (난 80만 원 들고 감)만 있으면 갈 수 있다.
- 그 정도 열정이면 가서 뭐라도 한다. 당장 돈이 없다면 한국인 밑에서 청소라도 하면 된다.
(갈 준비 한다고 한국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단 낫다는 의미이다.)
- 굳이 어학원 코스를 밟을 필요 없다. (필리핀 학원 3개월 → 호주 학원 1개월 →호주 생활...)
- 그냥 스스로 공부해서 밖에 나가서 써먹으면 된다.
Q4. 다녀오면 정말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 답변 : 잘할 수 있다. (적어도 지금보단)
- 나도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갔다.
- 5개월 차(계좌 천만 원) → 6개월 차(청소/공부 집중) →7개월 차부터 한국인 대상 영어 과외
Q5.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
- 답변 : 가면 시간낭비든 뭐든 당신 인생에 뭐라고 생긴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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