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또 필수 맛집이라는 "까마귀 식당"에 다녀왔다.
사진으로 봤을 땐 좀 어두운 느낌 이었는데 안에 들어가서 직접 보니 아주 깔끔하고 잘 꾸며놓은 식당이었다.
유명 맛집이다 보니 직원들도 영어를 다 잘했음.
평일 저녁이라 굳이 예약을 안해도 되지 싶었는데 웬걸..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겠냐고 그 이후에는 예약이 다 잡혀 있어서 테이블이 없단다.
충분하다고 하고 안에 들어갔는데 뭐 빨리 먹어라 눈치 주고 이런 건 없었음.
그냥 괜시리 혼자 조금 다급했다ㅋㅋ (남편은 이런 거 전혀 신경 안 씀)
까마귀 식당 내부 모습. 우리는 식당 안쪽에 안내되었는데
천장에 조명이 너무 예뻤음.
그리고 다른 테이블 벽에는 까마귀식당 로고가 박힌 바둑? 같은 게임도 있었다.
사실 들어올 때 테이블이 텅텅 비어 있어서 왜 굳이 안쪽을 주지했는데
우리가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곧 가득 찼음.
아니 도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사람이 이리도 많이 들어오는 건지..
기대감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ㅋㅋ
우리가 시킨 건 굴라쉬랑 비프스테이크 그리고 헝가리식 피자였다.
남편이 많이 시키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굴라쉬 크기 보고는 잘 시켰다고 다시 칭찬함. ^^
나만 믿어 바보야.
헝가리 와서 굴라쉬 이날 처음 먹어 봄 >0< 맛있었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거 같다.
뭔가 먹어본 맛이다.
하이라이스랑 비슷한데 더 묽고 아주 쵸큼 매운맛이 있는???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 ^^
그리고 이건 헝가리식 피자라고 하던데 무난했다.
아.. 조금 짰다.
헝가리 음식은 어딜 가나 짜다.
조금만 덜 짜게 해달라고 하는 걸 잊어부러써 ㅠㅠ
다음에 갈 땐 꼭 덜 짜게 해달라고 해야지!!
1시간 30분 안 넘고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사람들 대기하고 있더라.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다시 가고 싶은 의향은 있다.
*아 남편이 화장실 이용했는데 화장실에 샌드백이 걸려 있고 엄청 독특하다고 한다.
확인해보시길 추천. 나는 다음 방문에 확인하는 걸로.
아래 주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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