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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정신/○ 생활정보

헝가리 코로나 상황 2021년 7월 26일 기준

by SEEGOALNOM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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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여름 중 제일 덥다는 7월이 거의 끝무렵에 다 달았다. 

평균 35도, 높게는 38도를 오가던 기온은 지난주 비가 오고 나서 30도 밑선으로 내려가더니

요즘은 다시 33도 34도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헝가리는 바다를 끼지 않는 내륙국가라 습한 게 없어서 땀도 덜 나고 

확실히 우리나라 33도보다는 덜 더운 것 같다.

 

헝가리 사람들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고 있다. 

바다가 없는 대신 수영장, 호수,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바라보고 있는 나까지 여유로워지는, 보통 유럽하면 꿈꾸는 그런 모습들을 하고 여름을 나고 있다. 

 

헝가리 현재 코로나 확진자 수는 

이전이랑 비슷하나, 헝가리에도 델타 및 감바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백신을 맞으라며 다시금 권장하고 있다. 

* 헝가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확진자 집계를 하지 않는다. 

 

숫자는 지난주와 비슷하나 저 중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높아졌다고 하니 큰일이다. 

7월 21일 헝가리에 26만 개의 백신이 도착했다던데 내가 맞을 화이자에게선 왜 연락이 안 오는 것일까... 

휴가 시즌이라고 여기저기 나라에서 헝가리로 많이들 관광을 오고 있는 것 같았다.

(주말에 잠시 유명관광지에 나갔었는데 여러 나라 말들이 들려왔다..)

 

백신을 믿고 헝가리 국민들은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안 하고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들도 한달 전보다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델타도 무섭고 관광객들도 무섭고 하겠지.. 

확실히 단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양인.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지만

내 건강 내가 챙기지 누가 챙기겠나.  

다들 코로나 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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