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맛있는 소~ 헝가리어로는 marha /마ㄹ하/ 라고 한다.
위에 사진은 부위별로 만들 수 있는 헝가리 요리를 표현해 놓은 사진이다.
감탄밖에 안 나옴 ㅋㅋ
소고기도 돼지고기랑 비슷하면서 용어가 다른 부위들이 많이 있기에 이 부분 정리해보겠다.
Fej (머리)
우리나라는 소머리국밥 해서 먹는 거 같은데 (난 안 먹어 봄 ^^;)
헝가리에서도 먹는지는 잘 모르겠음. 먹을거 같긴 함.
Nyak(목심)
윗등심과 소 복부 위에 형성된 부위. 운동을 많이 하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질김.
샤브샤브, 불고기, 국거리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
헝가리에서는 스테이크로 많이 먹나 봄.
Lapocka (사태)
다리 부분 살인 사태는 힘줄이 많고 지방이 적어 질긴 편이지만
장시간 가열하면 연해져서 탕이나 찜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Szegy eleje(양지)
소 몸통의 앞가슴부터 복부 아래쪽 부위의 살코기
질긴 편이라 국거리 또는 분쇄육으로 이용한다.
Hátszín(등심)
사진 속 소 목 부분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살.
살코기 사이사이 지방이 있어서 맛이 좋다.
* 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으로 붙어 있는 것이고 갈비의 안쪽에 붙어 있는 것은 안심이다.
스테이크, 로스구이로 요리 가능.
Rostélyos(윗등심)
사진 속에는 없는데 추가함.
윗등심살은 다른 등심살과 마찬가지로 육색이 선홍색인 것이 좋은데, 대체로 고기의 결이 곱고 연하며 육즙이 풍부하다.
윗등심살은 마블링의 풍미가 풍부하고 맛도 좋다.
아래는 윗등심 부위로 만든 헝가리 음식인 듯.
Vesepecsenye(안심)
사진에 등심 안에 동그라미 부분이 안심 부분이다.
쇠고기 중 가장 부드럽게 연하며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맛이 좋아 최고급으로 취급되는 부위
살이 연해서 불고기, 소금구이, 스테이크 등으로 많이 먹는다.
My favorite!! ♥♥♥
* 소부분은 그래도 텐더로인, 립아이처럼 우리가 익숙한 영어로도 표기가 많이 되어 있는 거 같으니 쉽게 찾아 맛있는 요리를 해보시길 바람.
Fartö(우둔)
홍두깨살이라고도 불리는 우둔살은 소 엉덩이 부분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편이며 길게 찢어지는 특징이 있어 장조림, 산적, 불고기, 전골 등에 쓰이는 소고기 부위이다.
Lábszár(우족)
소의 무릎뼈 아래 발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진하고 깊은 국물과 쫀득쫀득한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
주로 탕으로 이용한다.
Farok(소꼬리)
소에서 아주 적은 양인 소꼬리는 육수나 곰탕에 이용한다.
육질은 질기나 젤라틴 성분이 많아 쫄깃하고 담백한 국물을 낸다고 한다.
Fekete pecsenye(설도)
소의 뒷다리 중 넓적다리 앞쪽과 위쪽에 붙어있는 궁둥이의 살코기이다.
설도에는 도가니살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기의 결과 질이 우둔과 비슷하다.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큰 근육으로 되어 있어 육질이 퍽퍽하고 질긴 편이다.
산적, 장조림, 육포, 육회, 불고기용으로 많이 쓰이고, 풍미가 좋아 스테이크로도 사용한다.
Marha oldalas(소갈비)
부드러운 듯 쫄깃한 저작감과 고소하 육향이 일품인 부위
마블링이 좋기 때문에 생갈비 구이에 이용해도 무난하지만, 등급이 낮은 것은 통갈비로 썰어서 찜이나 탕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소꼬리랑 소갈비 사진도 올리려고 하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ㅠㅠ
오늘도 맛있는 요리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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